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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있는 연애, 시작하는 게 맞나

익명조회 0

연고 1도 없는 곳에 인사발령이 나서 근무 중에, 괜찮은 친구와 연애를 하게 됐습니다. 저 30대 후반 상대방 30대 중반. 둘 다 은둔이구요. 원래 있던 곳에 가족도 친구도 다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음 인사 발령때 내려가려고 해요. 그래서 연애를 시작할 때, 저는 원래 있던 곳에 내려가야하는 상황이다. 그걸 감안하고, 너가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 너가 괜찮다면 연애를 해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서로 합의를 하고 연애를 하게 됐습니다. 근데,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너 연고 없는 곳에서 심심하니까 얘랑 노는 건 아냐?" "너 결국 돌아갈건데, 괜히 마음 주게 하는 거 아냐?" 라고 자문했을 때 제가 스스로 답을 못하고 있더라구요 이런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계속 이어가는 게 맞을까요..

댓글 10

댓글 10

  • 익명

    엥 장거리 어려운 지역이에요? 저는 서울부산 2년째 하는중!

    23일 전
  • 익명

    저도 서울 부산입니다. 장거리는 해봤는데 많아봤자 한달에 두번 정도 만나게 되더라구요 ㅠ

    23일 전
  • 익명

    서로 마음가는대로 하는게 맞지요. 멀어지더라도 롱디하는 커플들 있습니다. 제 주변엔 서울<->제주 커플도 있어요. 작성자님께서도 충분히 아시겠지만, 친분과 연애의 감정에는 큰 차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과 연애를 시작했다면 헤어지더라도 끝까지 함께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3일 전
  • 익명

    댓글 감사해요. 장거리도 고려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확실하게 친분은 아니라도 생각해요, 얘를 원래 있던 곳에서 만났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계속 하고 있거든요. 말씀주신 대로 가벼운 시작이 아니었으니 심사숙고해보겠습니다!

    23일 전
  • 익명

    다른 걸 떠나서, ”지금 함께 할 때 즐거운가“ 이것 하나만 생각할 것. 일어나지 않은 일은 고민할 이유가 없으며, 모든 만남에는 이별이 일다. - 3년 장거리 연애 후 헤어진 사람

    23일 전
  • 익명

    일단 말씀주신 대로 현재에 집중해보겠습니다.. 근디 3년 장기연애 후 이별이면 휴유증이 상당했을 것 같아요 ㅠ

    23일 전
  • 익명

    이런저런 스쳐간 인연은 있었지만, 이별 후 4년 가량 솔로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인생 3년을 투자한 덕에,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모두 얻었기에 후회하지 않아요.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 불순한 의도 없이 종종 연락하고 만나고요.

    23일 전
  • 익명

    행복한 추억과 기억을 모두 얻었다고 말씀하시는 게 참 대단하신 거 같아요. 그만큼 그 당시에 서로에게 후회없는 연애에 집중하신 거 같구요. 저도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당장의 연애에 집중해볼게요!

    23일 전
  • 익명

    눈에서멀어지면 맘에서멀어지는것도 맞지만, 확실하지도않은 결말때문에 현재의 선택을 주저하는건 너무안타까워요! 연애시작 잘선택햇다고 생각해요 너무걱정마요!

    23일 전
  • 익명

    감사합니다, 아직 잘하고있는 건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함께 있을 때 웃고있는 제가 보여요. ㅎㅎ 현재에 집중해보려합니다. 그러다가 저도 못헤어지겠다면 장거리연애도 고려해보구요.. 물론 혼자만의 선택은 안되겠지만 ㅎ 댓글 감사해요

    23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