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퀴어문화축제(SQCF)는 2000년에 참가자 50명으로 시작해 25년 넘게 이어온 한국 최대 규모의 퀴어 프라이드예요. 2025년 제26회 기준 연인원 15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최대 퀴어 행사로 자리 잡았어요. 매년 6월 서울 도심에서 열리며, 2026년 제27회 일정은 아직 미발표 상태예요. 보통 6월 중순에 개최되니 공식 사이트에서 공지를 확인하세요.
퍼레이드 본행사는 하루 종일 진행돼요. 오전 11시부터 행사장 부스가 열리고, 인권 단체·기업·굿즈 마켓 등 다양한 부스가 들어서요. 오후 2시에는 환영무대 공연이 시작되고, 오후 4시부터 약 3.0km 행진이 시작돼요. 도심 한가운데를 걷는 그 행진이 이 날의 핵심이에요. 퍼레이드 외에도 레인보우 굿즈전, 포럼, 한국퀴어영화제 등 약 3주에 걸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요.
행사장은 을지로입구역(2호선) 또는 종각역(1호선)에서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요. 드레스코드는 없고, 레인보우 아이템 착용도 개인 선택이에요. 직접 행진에 참여하지 않고 길가에서 지켜보는 것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
처음이라면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 언론 카메라 가 행사장 곳곳에 있어요. 얼굴이 찍히길 원치 않는다면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준비해 오는 게 낫고, 카메라가 향해 오면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꿔도 돼요. 행사장 인근에는 매년 반대 집회가 열려요. 경찰이 분리 배치하기 때문에 물리적 충돌은 거의 없지만, 확성기 소리는 들릴 수 있어요. 당황하지 말고 행사장 안쪽으로 이동하면 돼요.
현금을 조금 준비해 오면 유용해요. 굿즈 부스 중 현금만 받는 곳이 꽤 있거든요. 음식도 파는 부스가 있으니 여름 햇볕 아래 오래 있을 것을 대비해 물도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