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희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성미산로 193번지 지하에 있는 파티 공간이에요. 홍대입구역 경의중앙선 출구에서 약 600m, 걸어서 10분이 안 걸려요. 공항철도는 621m, 2호선은 717m로 셋 다 같은 역이니까 어느 노선으로 와도 비슷해요. 지상에 간판이 잘 안 보이는 자리라 건물(금용빌딩)을 찾은 다음 지하로 내려가야 해요.
카카오맵에는 술집으로 등록돼 있어요. 다만 매일 문을 여는 바처럼 운영하지는 않아요.
언제 여는지
정기 영업시간이 공개돼 있지 않아요. 공식 계정 소개글에도, 게시물에도 요일별 영업시간이 적혀 있지 않아요. 대신 파티 편성이 있는 날에 그 편성의 시간에 맞춰 열어요.
그래서 가기 전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그날 편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유일한 방법이에요. 확인된 편성을 보면 시작 시각이 저녁 9시에서 밤 10시 사이예요.
- 2026년 7월 23일 목요일
HATE MODERN, 21:00부터 02:00까지, 무료 입장 - 2026년 8월 15일 토요일
DOUBLE ATTACK, 22:00부터 늦게까지, 입장 10,000원
입장료는 편성마다 달라요. 무료인 날도 있고 만 원대인 날도 있어서 하나로 묶어 말하기 어려워요. 결제 수단이 카드인지 현금인지는 어느 공지에도 적혀 있지 않아요. 현금을 조금 챙겨 가는 편이 안전해요.
연령 제한, 드레스코드, 예약 필요 여부도 공지에 없어요. 확인되지 않은 조건이라 없다고 단정하지는 못해요.
어떤 밤이 열리는지
편성은 클럽 음악보다 실험적인 전자음악 쪽이에요. 8월 15일 DOUBLE ATTACK은
사이키트랜스, 가바, 하드스타일을 내걸었고 DJ 다섯 명이 섰어요. 7월에는 HATE MODERN,
그 전에는 앨범 발매 파티가 있었어요. 이태원이나 종로의 게이 클럽과는 결이 달라요.
게이 전용 업소는 아니에요. 다만 서울의 퀴어·드랙 퍼포머들이 이 공간을 무대로 써요. VAYL이 다룬 드랙 콜렉티브 Crashlanded의 팀 구성원 중 한 명이 이곳 공연에 서고, 라이브 퍼포먼스와 공연이 붙는 편성이 자주 올라와요.
이 점은 알고 가는 게 좋아요. 게이바처럼 손님층이 정해진 곳이 아니라 그날 편성에 따라 오는 사람이 완전히 달라지는 공간이에요. 퀴어 퍼포먼스가 있는 날과 순수 레이브인 날의 분위기가 같지 않아요.
가기 전에
한 가지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아요. 이 계정의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연령 제한 콘텐츠로 분류돼 있어서 로그인하지 않으면 상세 내용이 보이지 않아요. 편성을 확인하려면 인스타그램에 로그인한 상태여야 해요.
종로나 이태원 밖에서 놀아본 적이 없다면, 편성표를 일주일쯤 지켜보다가 라이브 퍼포먼스가 붙은 날을 골라 가보면 이 공간이 어떤 곳인지 가장 빨리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