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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에서 퀴어영화 9편이 닷새 동안 걸려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퀴어 레인보우 섹션이 장편 4편과 한국 퀴어 단편 5편을 메가박스 신촌에서 아홉 번 상영해요. 1회차 10,000원이고 예매는 이미 열려 있어요. 이 섹션만 온라인 상영 목록에서 빠져 있어서 서울 밖 독자는 직접 와야 해요.

신촌에서 퀴어영화 9편이 닷새 동안 걸려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8월 20일 목요일에 개막해서 26일 수요일까지 이어져요. 그 안에 퀴어영화만 모은 「퀴어 레인보우」 섹션이 있고, 여기서 아홉 번의 상영이 8월 21일 금요일부터 25일 화요일 사이에 잡혀 있어요. 예매는 8월 10일 오후 2시에 열렸으니 지금 표를 살 수 있어요.

제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공식 포스터, 축제명과 2026년 8월 20일부터 26일까지의 개최 기간이 파란 상자 안에 적혀 있어요

먼저 알아둘 게 하나 있어요. 이름 그대로 여성영화제이고, 퀴어 레인보우의 올해 라인업은 트랜스젠더와 레즈비언 서사가 중심이에요. 게이 남성이 주인공인 작품은 공식 소개문 어디에도 없어요. 그래도 볼 이유는 남아요. 서울에서 표를 사서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퀴어영화가 1년에 몇 번 안 되고, 그중 이번 주에 걸리는 게 이 아홉 회차예요.

어떤 영화가 걸리나

영화제 공식 프로그램 소개는 이 섹션을 「전 세계 퀴어영화 신작 섹션」이라고 적었어요. 올해는 장편 4편과 한국 퀴어 단편 5편이에요.

「꿈과 희망 사이에서」(파르누시 사마디, 이란, 2025, 106분)는 토론토국제영화제 상영작이고, 트랜스젠더 남성과 그의 파트너가 서류를 받으려고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아버지를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스키프」(세실리아 베르헤이든, 벨기에·네덜란드·스웨덴, 2025, 106분)는 15세 말루가 조정부에서 괴롭힘을 겪으며 자기 정체성을 묻는 성장담이고요. 「일생이명」(천관준, 대만, 2026, 76분)은 한 트랜스젠더 소녀가 성인 남자로 자라는 과정을 길게 따라간 다큐멘터리예요.

「일상대화」(황후이전, 대만, 2017, 88분)만 신작이 아니에요. 나머지 세 편이 2025년과 2026년 작품인데 이건 9년 전 영화예요.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상을 받은 작품이고, 감독이 쓴 『나의 부치 엄마』가 올해 움직씨에서 한국에 나오는 데 맞춰 10주년 기념으로 다시 걸려요. 8월 24일 월요일 저녁 한 번뿐이에요.

한국 단편 5편은 「퀴어 레인보우 단편선」이라는 이름으로 71분에 묶여서 한 번에 상영돼요. 안다슬의 「가족의 가족」(17분), 봄로야의 「모르는 사람」(23분), 이지수의 「비행」(5분), 변승지의 「사랑스런 나의 마돈나」(11분), 김윤경의 「퀴언장 소동기」(16분)이고 다 2025년 작품이에요. 극영화, 실험영화, 애니메이션이 섞여 있어요.

어느 회차를 고르면 되나

아홉 회차가 전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려요. 장편 3편과 단편선은 두 번씩 걸리고, 「일상대화」만 한 번이에요.

작품일시상영관등급
스키프8/21(금) 13:104관15세
꿈과 희망 사이에서8/21(금) 18:204관15세
퀴어 레인보우 단편선8/22(토) 13:006관12세
일생이명8/22(토) 21:104관15세
스키프8/23(일) 11:008관15세
꿈과 희망 사이에서8/23(일) 20:406관15세
일상대화8/24(월) 19:007관15세
일생이명8/25(화) 10:307관15세
퀴어 레인보우 단편선8/25(화) 10:308관12세

같은 작품이라도 회차에 따라 딸려 오는 게 달라요. 단편선은 8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 회차에만 관객과의 대화가 붙어요. 같은 작품의 8월 25일 화요일 오전 회차에는 없어요. 감독이나 배우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토요일 쪽이에요. 다만 누가 나오는지는 영화제가 8월 15일에 올린 공지의 첨부파일 안에만 있어서, 웹에서 이름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요.

8월 24일 「일상대화」 회차에는 프로그램 이벤트 표시가 붙어 있는데 무슨 이벤트인지는 시간표에 안 적혀 있어요.

직장 다니는 독자가 갈 수 있는 회차는 생각보다 적어요. 평일 저녁은 8월 21일 금요일 18시 20분 「꿈과 희망 사이에서」와 8월 24일 월요일 19시 「일상대화」 두 개뿐이에요. 8월 25일 화요일 두 회차는 오전 10시 30분에 동시에 시작하고, 그나마 서로 다른 상영관이라 둘 중 하나만 볼 수 있어요. 나머지는 주말이에요.

표값과 가는 길

1회차 10,000원이에요. 이 영화제는 상영 종류에 따라 값이 갈리는데, 대담과 강연이 13,000원, 특별상영과 포럼이 5,000원, 한국영상자료원에서 하는 상영은 무료예요. 퀴어 레인보우 아홉 회차는 전부 메가박스 신촌이라 일반 상영 값인 10,000원이 적용돼요.

예매는 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하고 상영 10분 전까지 열려 있어요. 상영작당 1인 4매까지 살 수 있어요. 결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예매권 인증번호만 받아요. 해외카드도, 계좌이체도, 무통장입금도, 휴대폰 결제도, 문화상품권도 안 돼요. 국내 카드가 없으면 현장으로 가야 해요.

현장 판매는 메가박스 신촌 5층 영화제 티켓 부스에서 해요. 8월 21일 금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열고, 첫 상영 1시간 전에 열어서 마지막 상영 시작 15분 후에 닫아요. 개막일인 8월 20일 목요일에는 이 부스가 안 열려요.

취소는 상영 전날 밤 11시 59분까지 되고 수수료는 없어요. 대신 부분 취소가 안 돼서, 4매를 샀는데 1매만 무르고 싶으면 4매를 다 취소하고 3매를 다시 사야 해요.

들어갈 때 걸릴 만한 게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정시 상영이라 시작 20분 뒤부터는 아예 못 들어간다는 거예요. 단편 묶음만 예외로, 각 단편이 끝날 때마다 들여보내 줘요. 다른 하나는 모바일 티켓을 캡처한 이미지로는 입장이 안 된다는 거고요. 화면을 캡처해 두지 말고 예매 페이지를 그대로 열어 가세요. 15세 관람가 작품이 대부분이라 나이 제한에 걸릴 일은 거의 없어요.

서울 밖에 산다면 하나 더 알아둘 게 있어요. 영화제가 일부 상영작을 SK브로드밴드 B tv와 무비블록에서도 트는데, 온라인·IPTV 상영작 목록에 아시아단편, 아이틴즈, 새로운 물결, 지금 여기 한국영화, 쟁점, 필름X젠더는 있어도 퀴어 레인보우는 섹션째 빠져 있어요. 아홉 편 중 집에서 볼 수 있는 게 한 편도 없어요. 무비블록을 뒤져 봐야 안 나오니 신촌까지 와야 해요.

극장은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로 30 건물 5층이에요. 경의중앙선 신촌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이고, 2호선 이대역 1번 출구에서는 7분, 2호선 신촌역 3·4번 출구에서는 15분 걸려요. 2호선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은 이름만 같고 다른 역이라, 지도 앱에 목적지를 찍을 때 헷갈리기 쉬워요. 차를 가져가면 신촌역사 건물 3층에 대고 당일 티켓으로 3시간 3,500원에 정산할 수 있는데, 영화제 안내가 주차 공간이 좁다며 대중교통을 권해요.

지금 퀴어 레인보우 회차 목록을 열어서 갈 수 있는 시간대를 먼저 골라 두는 게 나아요. 평일 저녁 회차가 두 개뿐이라 이번 주 일정에서 빼둘 자리를 정하는 게 사실상 이 섹션을 볼지 말지를 결정해요. 관객과의 대화가 목적이면 8월 22일 토요일 오후 1시 단편선 하나로 좁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