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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단체 6곳이 쓰던 공동 사무실이 대학로 근방으로 옮겨가요, 모금은 9월 5일까지예요

비온뒤무지개재단,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퀴어락을 포함한 여섯 단체가 함께 쓰던 사무실을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에 비워야 해요. 후원 경로는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한지에 따라 두 갈래로 갈리고, 최소 단위는 1만 원이에요.

성소수자 단체 6곳이 쓰던 공동 사무실이 대학로 근방으로 옮겨가요, 모금은 9월 5일까지예요

8월 6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공식 후원 페이지에 긴급모금 공고를 올렸어요. 성소수자 단체 여섯 곳이 함께 써온 공동 사무실을 갑자기 비우게 됐다는 내용이에요. 공고는 사유를 "관리인의 무리한 요구"라고만 적었고 그 이상 설명하지 않았어요.

성소수자 단체 6곳 공동 사무실 이전 긴급모금 공식 안내 이미지

새로 갈 곳은 이미 정해졌어요. 캠페인 페이지는 활동가들이 서울 전역을 찾아다닌 끝에 대학로 근방에 적절한 공간을 만났다고 적었어요. 이사 시한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이고, 긴급모금 마감은 9월 5일이에요.

어느 단체가 함께 있었나

여섯 곳 중 넷은 VAYL이 이미 다뤄온 단체예요.

단체하는 일
비온뒤무지개재단성소수자 단체와 활동가에게 지원금을 주는 국내 첫 성소수자 재단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매년 6월 서울퀴어퍼레이드와 한국퀴어영화제를 여는 조직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성소수자 문화·인권 연구와 교육을 하는 단체
퀴어락한국 퀴어 자료를 모아 보관하는 아카이브
큐라이프협동조합이번 모금의 안내 페이지와 문의를 맡은 협동조합
트랜스젠더 인권단체 조각보트랜스젠더 인권 활동 단체

한 건물 안에서 재단, 축제 조직위, 연구단체, 아카이브가 같이 있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이사 한 번에 여섯 단체의 업무 공간이 동시에 멈춰요.

이 명단을 처음 보는 독자라면 퀴어락부터 보면 감이 와요. 한국 성소수자 운동이 만들어온 자료를 실물로 보관하는 곳이라 소식지, 포스터, 회의록 같은 게 상자째 있어요. 자료를 옮기는 이사는 사무 집기만 옮기는 이사와 부피가 달라요. 비온뒤무지개재단은 지역 퀴어문화축제와 활동가에게 지원금을 주는 쪽이고, 조직위는 6월 서울퀴어퍼레이드와 한국퀴어영화제를 실제로 굴리는 실무 조직이에요.

비우게 되는 건물 주소는 공고 어디에도 안 나와요. VAYL이 가진 기록도 갈려 있어서, 비온뒤무지개재단과 퀴어락은 마포구 서강로 138 6층으로,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는 마포구 포은로 105 4층으로 적혀 있어요. 이 중 어느 쪽이 이번에 비우는 공동 사무실인지는 공식 확인이 없어요. 여섯 단체 중 한 곳을 직접 찾아갈 일이 있다면 9월 초까지는 미리 연락해 보고 움직이는 게 안전해요.

후원은 두 갈래로 갈려요

갈리는 기준은 하나예요. 연말정산에서 기부금 공제를 받을 건지 아닌지.

공제를 받으려면 서울퀴어문화축제 후원 페이지에서 카드나 전자결제로 넣으면 돼요. 최소 단위는 1만 원이고, 결제 단계에서 실명 정보를 적어야 해요. 조직위는 공익법인이라 전자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는데, 기부한 달의 다음 달에 국세청에 등록되고 연말정산 때 홈택스에서 확인돼요. 실명을 안 적으면 그 금액은 익명으로 국세청에 신고되고 공제는 못 받아요. 결제 수단은 본인 명의여야 한다고 적혀 있고, 문의는 contact@sqcf.org로 받아요.

영수증이 필요 없다면 계좌가 더 간단해요. 긴급모금 안내 페이지우리은행 1005-001-770225(예금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공개돼 있고, 입금한 뒤 같은 페이지에 걸린 구글 폼을 채우면 끝이에요. 이쪽 문의는 큐라이프협동조합이 qlifecoop@gmail.com으로 받아요.

카드 쪽을 고른다면 알고 넣는 게 좋은 게 하나 있어요. SQCF 후원 페이지는 원래 조직위 일반 후원 상품이고, 거기에 이번 캠페인 제목이 붙어 있는 형태예요. 같은 페이지 아래쪽 고정 문구는 후원금이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안정적인 개최와 사단법인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목적사업 수행 및 운영에 사용됩니다"라고 안내해요. 목적사업으로는 퍼레이드·영화제 개최, 콘텐츠 제작, 국내외 단체와의 연대활동을 적어놨고요. 여섯 단체가 나눠 쓰는 이사비로 배분된다는 설명은 어디에도 없어요. 사용처를 이사에 한정하고 싶다면 계좌 쪽이 더 분명해요. 그쪽 예금주가 공동 사무실 입주 단체인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거든요.

모금 목표액은 두 페이지 어디에도 적혀 있지 않아요. 이사와 인테리어 공사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고만 썼어요. 대신 디지털 감사장과 새 사무실 집들이 같은 후원 이벤트를 차례로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이건 아직 날짜가 없어요.

여섯 단체 중 한 곳이라도 자료나 프로그램으로 도움받은 적이 있다면, 먼저 공제를 챙길지부터 정하면 그다음은 5분이면 끝나요. 공제를 받을 거면 SQCF 페이지에서 1만 원부터 카드로 넣고 실명을 적으면 되고, 아니면 우리은행 계좌로 보낸 뒤 구글 폼만 쓰면 돼요. 새 사무실 주소와 집들이 일정은 이사가 끝나는 9월 초쯤 나올 걸로 보이니, 찾아갈 생각이라면 그때 캠페인 페이지를 한 번 더 열어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