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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건강

게이[ 펼치기 ]

1.개요

게이의 성건강은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MSM)이 HIV와 성병을 예방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예방접종을 받는 일을 아우른다. 이 문서는 예방, 검사, 예방접종을 다루고 각 하위 문서의 요점을 모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한국에서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은 927명이다. 감염 경로에 답한 529명 가운데 524명이 성 접촉이었고, 그 가운데 동성 간 성 접촉이 328명(62.6%)이었다.[1] 질병관리청은 감염이 의심되면 바로 검사받고, 확진되면 즉시 치료받으라고 당부했다.[1]

이 문서는 공공기관과 학회 자료를 옮긴 것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는다.

2.PrEP

자세한 내용은 노출 전 예방요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노출 전 예방요법(PrEP)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노출되기 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제를 먹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은 처방받은 대로 올바르게 먹으면 HIV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2] 한국에서 PrEP으로 허가된 약은 트루바다정이고, 허가된 용법은 하루 한 알 매일 복용이다.[3]

건강보험은 감염인의 성관계 파트너에게만 적용된다.[4] 그 밖의 MSM은 질병관리청 지원사업으로 한 달 본인부담 6만 원을 뺀 약값을 돌려받는다.[2] 질병관리청이 2026년 6월 30일 보도자료에 붙인 리플릿에도 같은 금액이 적혀 있다.[1]

3.성병

자세한 내용은 성병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성병은 성관계나 성적 접촉으로 옮는 감염이다. 영국 NHS는 성병이 흔하고, 많은 성병이 증상이 없어 걸린 줄 모르고 상대에게 옮길 수 있다고 안내한다.[5] NHS가 드는 성병에는 클라미디아, 임질, 생식기 사마귀, 생식기 헤르페스, 매독, HPV, HIV 등이 있다.[5]

한국은 2024년부터 매독을 모든 의료기관이 신고하는 전수감시로 바꿨다. 이렇게 신고된 매독은 2024년 2,790명, 2025년 2,211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신고 기준이 바뀌어 표본감시를 하던 2020년에서 2023년 사이의 숫자와는 단순히 비교할 수 없다고 밝혔다.[6]

4.항문 성교

자세한 내용은 항문 성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미국 CDC는 항문 성교를 HIV에 걸리거나 옮기기 가장 위험한 성행위로 꼽는다. 상대가 HIV 감염인일 때 받는 쪽은 넣는 쪽보다 HIV에 걸릴 위험이 약 13배 높다.[7] CDC는 그 까닭을 직장 점막이 얇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7] 직장에 생긴 다른 성병은 증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8]

5.콘돔과 윤활제

미국 CDC는 콘돔을 꾸준히 쓰면 HIV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안내한다. 다만 생식기 헤르페스나 매독처럼 피부 접촉으로 옮는 성병은 콘돔으로 막지 못한다. CDC는 질 성교, 항문 성교, 구강 성교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매번 새 콘돔을 쓰라고 권한다.[9]

윤활제는 종류에 따라 콘돔을 망가뜨릴 수 있다. 바셀린이나 보디로션 같은 지용성 윤활제는 라텍스를 약하게 해 콘돔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CDC는 수용성 윤활제를 쓰라고 권한다.[9] WHO와 UNFPA, FHI360이 2012년 낸 권고문은 항문 성교에서 수용성 윤활제를 더 쓰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연구를 소개한다. 실리콘 윤활제는 라텍스와 함께 쓸 수 있고, 폴리이소프렌 콘돔은 라텍스 콘돔처럼 지용성 윤활제에 약하다고 적었다.[10]

같은 권고문은 시판 윤활제 대부분의 삼투압이 2,000에서 6,000mOsm/kg으로 높고, 삼투압이 높은 윤활제가 질과 항문의 상피를 손상할 수 있다는 논문들을 인용한다. 상피 손상을 줄이려면 380mOsm/kg을 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했다.[10] 이 권고문은 공공 보급용 윤활제를 사들이는 기관을 위한 문서다.[10]

6.검사

미국 CDC 성병 치료 지침(2021)은 MSM에게 매독, 임질, 클라미디아 검사를 적어도 1년에 한 번 받으라고 권한다. 위험한 성관계가 이어지거나 본인이나 상대에게 여러 상대가 있으면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받는다. PrEP을 먹는 사람과 HIV 감염인도 여기에 든다.[8] 임질과 클라미디아는 성관계 방식에 따라 검사하는 부위가 다르고, 콘돔을 썼는지와 상관없이 검사한다.[8]

지난 1년의 성관계CDC 권고 검사
넣는 쪽 성교요도의 임질·클라미디아 검사
받는 쪽 항문 성교직장의 임질·클라미디아 검사
받는 쪽 구강 성교인두의 임질 검사. 인두 클라미디아 검사는 권고하지 않음

한국에서는 보건소와 병원에서 익명으로 HIV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보건소에서는 무료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손가락에서 피 한 방울을 뽑는 신속검사로 20분에서 30분이면 결과가 나온다.[11] 정확한 결과를 위해서는 감염이 의심되는 날로부터 약 4주 뒤에 검사받는 것이 권장된다. 처음 검사에서 음성이어도 위음성일 수 있어 필요하면 다시 검사하고, 양성이면 확진검사로 최종 확인한다.[11] 2025년 새로 신고된 HIV 감염인 가운데 298명(32.1%)은 보건소가 신고했다.[1]

나는의사다, 「백팩과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하는 HIV 검사이야기」

7.예방접종

이 문단의 허가와 지원 범위는 2026년 10월 21일 기준이다.

백신국내 허가와 지원해외 권고
HPV가다실과 가다실9의 남성 허가 연령은 만 9세에서 26세[12][13]. 국가예방접종은 2026년 5월 6일부터 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까지 넓혔고, 지원 백신은 4가(가다실)[14]미국 CDC는 MSM을 포함한 모든 남성에게 26세까지 권고[8]
A형·B형 간염대한에이즈학회 PrEP 지침은 B형 간염 항체가 없는 MSM에게 B형 간염 접종을 권함[15]미국 CDC는 감염이나 접종 기록이 없는 모든 MSM에게 A형·B형 간염 접종을 권고[8]
엠폭스진네오스 2회. 대상은 18세 이상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16]

식약처가 허가한 HPV 백신의 남성 효능은 HPV로 생기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내 종양의 예방이다.[12]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든 남성은 2014년생 12세 남성 청소년이고, 9가 백신은 국가 지원 백신이 아니다.[14]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노출 전 접종 대상을 해외 노출 위험 국가·지역에 머물며 현지인과 밀접한 신체 접촉이 예상되는 사람과 고위험군, 그리고 엠폭스를 다루는 의료진과 역학조사관으로 적는다. 노출 후 접종은 역학조사로 정한 관리대상 접촉자 가운데 노출 뒤 14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받는다.[16] 질병관리청은 노출 뒤 4일 안에 맞으면 감염을 예방하고, 5일에서 14일 사이에 맞으면 증상을 덜어 준다고 안내한다. 일반 국민과 단기 해외여행자는 따로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16]

8.U=U

U=U는 Undetectable = Untransmittable의 줄임말로, 혈액에서 HIV가 검출되지 않으면 성관계로 HIV를 옮기지 않는다는 뜻이다. 미국 CDC는 바이러스 수치가 검출되지 않으면 성관계로 HIV를 옮기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치료로 6개월 안에 HIV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적는다.[17] WHO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으며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감염인은 성 파트너에게 HIV를 옮기지 않는다고 밝혔다.[18] 서울시는 감염인이 꾸준히 항바이러스제를 먹으면 바이러스 수가 낮아져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도 막을 수 있다고 안내한다.[11]

9.오해

  • PrEP을 먹으면 다른 성병도 막는다. 질병관리청은 PrEP이 매독 같은 성매개감염병 예방에는 효과가 없으므로 콘돔을 쓰라고 안내한다.[2]

10.관련 문서

각주

  1. 질병관리청, 「2025년 HIV/AIDS 신고 현황 연보」 발간 보도자료, 2026년 6월 30일. ↩ ↩2 ↩3 ↩4

  2. 질병관리청, 「HIV 감염취약군 선별검사 및 PrEP 지원 사업」 대상자용 리플릿, 2025년 사업 안내(군산시 누리집 게시본). 2026년 10월 21일 확인. ↩ ↩2 ↩3

  3.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트루바다정」 용법용량. 2026년 10월 21일 확인. ↩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인정기준, 「Tenofovir disoproxil + Emtricitabine 경구제(품명: 트루바다정)」, 고시 제2019-93호, 2019년 6월 7일. 2026년 10월 21일 확인. ↩

  5. NHS,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STIs)」, 2024년 5월 13일 검토. ↩ ↩2

  6. 질병관리청, 「2024년부터 매독 전수감시체계로 전환, 관리 강화」 보도설명자료, 2026년 8월 19일. ↩

  7. 미국 CDC, 「Can I get or transmit HIV from...」 HIV Risk Reduction Tool, 2022년 6월 14일 갱신. ↩ ↩2

  8. 미국 CDC, 「Men Who Have Sex with Men (MSM)」,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 Treatment Guidelines, 2021』, 2022년 8월 22일 검토. ↩ ↩2 ↩3 ↩4 ↩5

  9. 미국 CDC, 「Condom Use: An Overview」, 2024년 1월 19일. ↩ ↩2

  10. WHO·UNFPA·FHI360, 「Use and procurement of additional lubricants for male and female condoms: advisory note」, WHO/RHR/12.33, 2012. ↩ ↩2 ↩3

  11. 서울특별시 복지, 「HIV 신속검사」, 2026년 1월 8일 수정. ↩ ↩2 ↩3

  12.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가다실9프리필드시린지」 효능효과. 2026년 10월 21일 확인. ↩ ↩2

  13.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가다실 주」 효능효과. 2026년 10월 21일 확인. ↩

  14.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HPV 국가예방접종」, 2026년 4월 14일 검토. ↩ ↩2

  15. The Korean Society for AIDS, 「Summary of Guidelines for the Use of Pre-Exposure Prophylaxis for HIV in Korea」, 『Infection & Chemotherapy』 49권 3호, 2017. ↩

  16.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엠폭스 예방접종 안내문」. 2026년 10월 21일 확인. ↩ ↩2 ↩3

  17. 미국 CDC, 「Treating HIV」, 2024년 4월 12일 갱신. ↩

  18. WHO, 「HIV and AIDS」, 2026년 7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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